박지성 결장한 QPR, 시즌 첫 승 또 실패

입력 2012-10-28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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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과의 9라운드 원정경기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 박지성(사진=AP/뉴시스)
박지성의 소속팀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아스널과의 원정 경기에서 0 : 1로 패하며 시즌 첫 승에 또 다시 실패했다.

부상으로 결정한 박지성은 아예 교체 명단에서도 이름이 빠졌다. 지난 8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당한 무릎 부상이 원인이었다. 올시즌 컵대회 포함 퀸즈파크가 치른 모든 경기에 출전했던 박지성으로서는 첫 결장이었다.

주장 박지성이 결장한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경기를 잘 치르며 승점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던 퀸즈파크는 하지만 경기 막바지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후반 39분 결승골을 허용했다. 공격 진영 왼쪽애서 올라온 크로스 이후 퀸즈파크 골 문 앞에서 혼전이 일어났고 이 상황에서 훌리오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긴 했지만 결국 골 문 바로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미켈 아르테타가 흘러 나온 공을 재빨리 밀어 넣어 결승골을 기록했다.

아르테타가 발로 득점을 올린 장면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바로 직전 헤딩슛을 시도하던 시점에서는 미세하지만 오프사이드 위치에 서 있었기에 퀸즈파크로서는 아쉬움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실점을 허용하기 5분 전 스테판 음비야의 퇴장으로 퀸즈파크는 수적으로도 불리한 상황이었다.

9라운드에서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퀸즈파크는 이로서 9라운드 종료 현재 3무 6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시간 열린 경기에서 19위 레딩은 풀럼과의 홈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 : 3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해 승점 4점으로 퀸즈파크보다 승점 1점이 앞서게 됐다. 퀸즈파크는 10라운드에서 레딩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만큼 탈 꼴찌를 위해서는 다음 라운드에서의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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