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수업시간, 쉬는시간, 친구간의 대화주제, 점심시간 등으로 나누어 정리된 글은 ‘폭풍공감’을 얻고 있다. 먼저 공학에서는 수업시간에 서랍속에서 몰래 문자를 보내지만 남고에서는 서랍속에 게임잡지나 ‘19금’ 만화책을 보는 경우가 많고 여고에서는 수업시간이라도 샤프나 지우개가 날아다닌다고 설명했다.
쉬는시간 풍경도 차이가 있다. 공학에서 주로 남녀 학생들이 모여 앉아 잡담을 나누는 건전한 모습이 연출되는 반면 남고 학생들은 운동장으로 뛰어나가 축구, 농구하기에 바쁘다. 여고 학생들은 ‘시끄럽다’라는 한마디로 정리된다. 전투기 이륙할 때의 데시벨을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덧붙여 그 수준을 짐작케 했다.
대화 역시 공학에서는 건전한 내용의 대화가 주류를 이루는 반면 남고는 게임과 야동, 여고는 누구 남자친구, 아는 오빠, 동네 오빠, 친구 오빠, 대학생 오빠 등 주로 이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