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상파 경쟁력 꾸준히 유지될 것…목표가↑-HMC투자증권

입력 2012-10-2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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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증권은 26일 SBS에 대해 지상파의 경쟁력이 향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기대돼 긍정적 접근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

황성진 연구원은 "SBS의 3분기 매출액은 217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5억원을 기록했다"며 "3분기 광고판매율은 48.9%, 총판매율도 64.8%에 그치면서 국내 광고경기 위축에 따른 영향으로 광고판매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3분기 4대 매체 광고 시장은 12.9% 가량 감소했고, 이 중 TV와 라디오 부문은 각각 14.2%, 15.2%씩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림픽 효과를 제거할 경우 이보다 더 큰 폭의 역성장이 이루어졌음을 추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4분기에도 이렇게 침체된 광고경기가 급반전되면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특히 최근 드라마 시청률 역시 침체를 거듭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이나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효과 또한 서서히 발현되면서, 3분기 보다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비록 국내 광고경기의 침체국면은 지속되고 있으나 변동단가제의 확대 등 민영미디어렙 체제를 통한 광고판매의 효율성이 강화되고 있고 컨텐츠에 대한 2차 유통 확대로 사업수익의 지속적 확대가 전망된다”며 “지상파의 경쟁력은 향후에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SBS에 대한 긍정적 접근은 여전히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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