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진짜 방어주는? - 신영증권

입력 2012-10-26 07:41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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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6일 진정한 방어주 찾기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진단했다.

이는 최근 방향성 없는 증시흐름이 지속되면서 대형주에 대한 기대가 어렵기 때문이다.

윤소정 퀀트분석 연구원은 “미국 재정절벽 이슈와 해결되지 않은 유로존 문제들이 시장 불확실성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S&P 500 기업들의 현금 및 현금등가물 보유 수준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투자 부진을 증명하는 등 현재 시장은 불확실성을 반영해 경기방어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 경험상 경기 급락기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경기방어주 수익률이 매력적이 않다는 지적이다.

윤 연구원은 “경기 부진에도 수요가 보장되고 안정적 이익 흐름을 보이는 업종을 선별하면 그것이 곧 경기방어주가 될 수 있다”면서 “현재로선 음식료, 의약품, 전기전자 업종이 이익 컨센서스가 상향조정 되며 방어주에 알맞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아가 음식료, 의약품의 경우 이익컨센서스의 중간값이 상향되는 과정에서 표준 편차가 줄어들고 있어 업종 전반의 개선을 통한 업종전략도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