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금 매입 늘려
국제 금값이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브라질과 터키의 중앙은행이 금 보유를 늘린데다 인도의 금 매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0.7% 오른 온스당 1713.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은 지난 4일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브라질의 금 보유고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고 터키 역시 늘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은 국제통화기금(IMF)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도는 결혼 시즌인데다 축제 기간을 앞두고 금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델 툴리 UBS 애널리스트는 이날 “실질적인 금 매입이 이어지면서 가격을 지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