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중앙은행(Riksbank)이 기준금리를 현행 1.25%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초 이후 최저 수준이다.
블룸버그가 1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16명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웨덴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스웨덴 경제는 유럽 재정위기 여파에도 타격이 크지 않았다”면서 “스웨덴의 수출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수요가 줄면서 감소했다”고 밝혔다.
스웨덴중앙은행은 “그러나 강한 소비가 스웨덴 경제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다음 분기에 경제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12월부터 세 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스웨덴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연율 1.3%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4.3%에 비하면 크게 낮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