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과장은 1991년 한국전력공사 입사 후 보령화력본부 안전업무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21년째 안전업무를 담당해 오고 있다. 그가 재직하고 있는 서울화력발전소는 1980년부터 현재까지 무재해 23배(31년 8개월)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제조업 분야 최초의 기록이다. 특히 31년 8개월 무재해 기록은 전국 2만5000여개 무재해 추진 사업장 중 무재해 일수 전국 1위에 해당한다.
그는 안전·보건 업무에 뛰어든 계기에 대해 “1991년 한전에 입사해서 안전분야에 관심을 갖고 업무를 하던 중 자기계발을 위해 산업안전기사 1급 자격을 취득했다”며 “이후 발전업무 분야에서 안전활동을 시작했으며,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많은 결과을 얻어 안전관리자로서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사업장의 사고예방에 무엇보다 전문성이 중요하다는 송 과장은 산업안전기사 1급, 사업장 안전보건강사 자격,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심사원 자격 등 다양한 종류의 자격증을 꾸준히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업무(공정)별로 다양한 위험성 평가기법 적용과 안전절차서(22개)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협력업체의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해 연 4회 안전작업절차 교육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연 1회 협력기업 안전관리 실태평가에 따른 개선조치 요구 및 지원을 시행해왔다.
그는 사업장내 위험요인의 지속적인 발굴 및 개선활동 적극 시행하고자 산업안전보건 자체감사(Auditing) 및 다른 발전소와의 교차점검, 노사합동 안전점검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했다.
한편, 국내외의 생생한 중대산업사고사례를 수집·준비해 안전교육에 활용하기도 했다. 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산업안전보건이 기업경영방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송 과장은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동안 근로자 생명 지킴이는 물론, 단 한건의 산업 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끊임없는 산재예방활동을 전개 할 것”이라며 “안전보건업무를 회사에서만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말에 시민대상 숲 해설 진행시와 문화유산 해설시에도 적용해 국민모두가 일상생활에서도 안전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