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현재 변압기 문제로 85% 출력까지 감발 운전 중인 영광 원전 5호기를 다음달 3일 계획정지한 후 변압기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한수원에 따르면 변압기는 출력 85% 상태에서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운전을 지속할 수는 있으나 안전 최우선 원전운영 방침에 따라 계획정지가 결정됐다.
영광5호기의 변압기는 변압기 내부 철심, 도체 연결부 등에서 국부과열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국내 제작사 하자처리로 교체 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받고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영광5호기는 지난 13일 발전 재가동 후 출력상승 과정에서 변압기내부 가스농도 증가로 출력을 감발운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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