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성남혜은학교서 봉사… "장애학생들과 마음 나눠요"

입력 2012-10-2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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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임직원들이 지난 23일 성남혜은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 60여명과 함께 하루를 보내며 장애인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남혜은학교는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정신지체 장애아 특수학교로 유치원·초중고등·전공과 교육과정을 모두 운영하고 있다. 학급 수 37개, 학생 수 221명으로 학생 전원이 지적 장애아다.

이날 KIAT 기술전략단 직원 50여명은 학생들과 짝을 지어 성남 탄천에서 트래킹했으며 체험학습 후에는 학교 내 직업 교육 시설을 견학하고 청소를 도왔다.

행사에 동참한 KIAT의 한 직원은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눌 때만 해도 좀 어색했지만 같이 손잡고 걷다보니 친구들의 순수한 마음이 느껴졌다”는 소감을 밝혔다.

KIAT 김용근 원장은 “장애인이 부담 없이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기술’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마음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계속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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