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시황]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1900선 위태

입력 2012-10-24 10:10

김미정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팔자세에 1900선을 위협받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0.22포인트(1.05%) 하락한 1906.5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저조한 데다 스페인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하루만에 급락했다.

이 시간 현재 외국인은 매도폭을 확대해 1301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9억원, 47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388억원 매수우위, 비차익거래 197억원 매도우위로 도합 191억원의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중인 가운데 음식료업, 의약품, 운수창고, 보험, 통신업만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줄줄이 내리고 있다. 시총 20위 가운데 삼성생명, SK하이닉스, SK텔레콤, 삼성화재만 소폭 오르고 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한 202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56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6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