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K-POP 프로젝트 '가요대전', 혼성그룹은 없다… 이유는?

입력 2012-10-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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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K-POP을 대표하는 아이돌 가수들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한다.

23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연말 특집 프로그램 '가요대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가요대전'을 연출하는 박승민 PD와 씨스타 효린, 인피니트 우현이 참석했다.

이날 박승민 PD는 남자 그룹, 여자 그룹으로만 나눈 이유에 대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정답에 가까운 형태의 그룹을 선보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밝혔다. 위험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박승민 PD는 "K-POP하면 떠오르는 그룹들의 이미지를 네 가지로 나눠봤다. 사람들의 상상이 실현되는 큰 쇼가 될 것이다. 사람들의 상상이 실현되는 무대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스케줄이나 현실적인 부분에 대한 걱정은 있었지만 큰 그림을 찬성해 줘서 감사하다. 기대가 크다"라고 덧붙였다.

'THE COLOR OF K-POP'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케이팝을 대표하는 네 가지 색깔의 그룹이 탄생한다. 인피니트 우현과 호야, 2AM 조권과 정진운, 엠블랙 지오와 이준, 틴탑 니엘과 엘조, 비스트 이기광과 양요섭이 두 개의 남자 그룹을 이룬다. 여자 그룹은 씨스타의 효린과 보라, 포미닛의 현아와 가윤, 시크릿의 전효성과 한선화, 애프터스쿨의 리지와 나나, 카라의 니콜과 강지영이 참여한다.

다이나믹 블랙, 다이나믹 블루, 대즐링 레드, 미스틱 화이트로 이름붙인 프로젝트 그룹은 각각 작곡가 신사동호랭이, 스윗튠, 용감한 형제, 김도훈의 곡으로 무대를 꾸민다. 각 그룹의 멤버는 시청자 투표로 결정된다. 투표는 다음달 4일부터 약 열흘 동안 진행된다. 각 그룹의 멤버는 다음달 말에 '인기가요'를 통해 공개될 전망이다.

K-POP 대표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펼치는 색다른 무대는 오는 12월 29일 SBS '가요대전'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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