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킨라빈스가 26일부터 아이스크림 가격을 평균 14% 인상한다. 이에 따라 싱글레귤러 가격은 2500원에서 2800원으로 300원 인상됐다. 싱글킹은 3000원에서 3500원, 더불주니어는 3300원에서 3500원, 더블레귤러는 4700원에서 5400원으로 각각 올랐다.
포장 사이즈 제품도 모두 가격이 올랐다. 파인트는 6300원에서 7200원으로 900원 인상된다. 쿼터는 1만17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오른다. 패밀리는 1만45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인상된다. 하프갤론은 2만600원에서 2만3500원으로 오른다.
이 외에도 체리 블라스트 등 음료 9종 가격도 평균 13.9% 인상된다. 아이스크림 파르페 베리 등 디저트 5종도 평균 14.2% 오른다.
이번 배스킨라빈스의 가격인상은 2008년 10월 이후 4년 1개월만이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수도권 매장 임대료가 46% 이상 상승하는 등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본부와 가맹점의 부담 과중을 해소하기 위해 가격인상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