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들의 대학졸업자 채용이 증가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1012사를 대상으로 채용 현황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내년 봄 입사 예정인 2013년 대졸자 채용이 3.5%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는 2년 연속 증가를 이어간 것으로 소매를 비롯한 서비스업종의 대졸자 채용이 6.6% 늘은 것이 주효했다.
또 베이비부머의 대규모 퇴직에 대비해 실버산업과 환경 관련 기업들 역시 채용을 늘렸다.
일본 기업들의 2013년 대졸자 채용 규모는 8만4424명으로 호텔과 여행 부문의 채용이 48.1% 급증했다.
부동산·주택 부문의 채용이 22.8% 증가했고 백화점 등 유통업계 또한 10.6% 늘었다.
제조업에서는 대졸자 채용이 1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