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사망·4명 부상
미국 위스콘신주의 한 쇼핑몰 근처에서 21일(현지시간) 총격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부상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총격사건은 오전 11시 밀워키 근교 브룩필드의 한 쇼핑몰 건너편에 있는 스파에서 벌어졌으며 초기 7명의 부상자가 나왔으며 이 중 3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한 현지 주민 데이비드 고쉬는 “겁에 질린 한 여성이 길 쪽으로 뛰쳐나왔고 권총을 든 흑인 남성이 뒤를 쫓고 있었다”고 말했다.
곧이어 경찰이 도착했으며 권총이 든 남성은 도주했다.
경찰은 총격 사건의 용의자로 래드클리프 호튼(45)을 지목했다.
현재 경찰은 용의자가 거주하는 브라운 디어 근교를 포위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지난 2005년 브룩필드에서는 한 남성이 예배 도중 총을 난사해 7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사건이 발생했었다.
이날 사건은 2005년 사건 현장과 1.6K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벌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