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패러디 뮤비 화제 '돈 헤잇 미' 악당 캐릭터 다모여

입력 2012-10-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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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픽하이 '돈 헤잇 미' 뮤비 캡처
그룹 에픽하이가 신곡 '돈 헤잇 미(Don’t hate me)' 뮤직비디오에서 다양한 캐릭터 패러디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에픽하이의 신곡 '돈 헤잇 미' 뮤직비디오는 인기 영화 속 악당들을 비롯한 다양한 인물을 꼬마 캐릭터로 패러디 했다.

영화 '다크나이트'의 조커와 '투페이스'·'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 '쏘우'의 직쏘, '사탄의 인형'의 처키 등 다양한 악당들이 등장해 일명 '악당 어벤져스' 군단을 이뤘다.

이에 '몬스터' 콘셉트의 레이디 가가와 '크레용' 콘셉트의 지드래곤까지 가세해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해당 뮤직비디오 속에서 꼬마 패러디 군단들은 에픽하이와 함께 배경이 되는 마트 안을 헤집고 다니며 악동의 면모를 발휘한다.

또한 뉴스 방송을 연출한 화면에서는 "타블로는 진짜 요정", "미쓰라진 미스 LA 眞에게 사과", "디제이 투컷 알고보니 수컷"이라는 자막이 흘러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에픽하이의 '돈 헤잇 미' 뮤직비디오는 서태지의 '모아이'와 에픽하이의 'RUN'·'ONE'·'1분 1초'를 만든 홍원기 감독의 작품으로, 신나고 경쾌한 사운드에 개성 넘치는 화면 구성이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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