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커뮤니티)
사진 속 선비는 밥과 반찬이 갖춰진 소반을 앞에 두고 식사를 하고 있다. 소반 위에는 반찬은 조촐한데 비해 지금에 비해 훨씬 큰 밥그릇과 국그릇이 눈길을 끈다.
이 사진의 게시자는 임진왜란 당시 기록된 ‘쇄미록’이라는 책에는 ‘조선의 성인 남자가 한 끼에 7홉이 넘는 쌀, 즉 5공기 정도 되는 밥을 먹는다’는 내용이 있다고 전했다. 또 ‘용재총화’라는 책에도 ‘가난뱅이는 빚을 내어서라도 실컷 먹어대고, 군사들은 행군 시 군량짐이 반을 차지하며, 관료들은 수시로 모여 술을 마신다’는 등의 기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