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7집 '99' 공개...네티즌 반응 후끈

입력 2012-10-20 01:19

엔터팀 기자 jin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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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3년 만에 컴백하는 그룹 에픽하이의 정규 7집 앨범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에픽하이가 19일 오후 6시 7집 앨범 '99'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고 있는 것.

이날 공개한 '99'의 타이틀곡은 '돈 헤이트 미 (Don’t hate me)'와 '업(UP)' 두 곡이다. '돈 헤이트 미 (Don’t hate me)'는 힘든 시기를 겪은 에픽하이 곁을 지켜주었던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풀어낸 곡으로 자전적 노래에 가깝다. 그런가하면 2NE1의 박봄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업(UP)'은 박자감 위주의 발랄한 곡이다.

앞서 에픽하이는 새 앨범 수록곡 '춥다'를 선공개 해 온라인 음원차트를 석권한 바 있다. '춥다'는 에픽하이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계절감이 살아 있는 곡으로 에픽하이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 바 있다.

'춥다'에 이어 '돈 헤이트 미 (Don’t hate me)'와 '업(UP)' 을 들은 네티즌 반응은 두 가지로 갈렸다. "역시 에픽하이"라며 "편견없이 들으니 두 곡다 좋다"는 반응이 있는가하면 "에픽하이만의 색깔이 많이 배제된 것 같다"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한편 에픽하이는 오는 21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7집 앨범 활동의 포문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