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에 정식인사한 적 없다…기회되면 인사드릴 것”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연일 대선 완주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안 후보는 19일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의 한 식당에서 가진 기자들과 오찬 자리에서 “끝까지 가야죠”라며 완주 의지를 분명히 했다. 앞서 18일 출마 선언 후 한 달 소회를 밝히며 “앞으로 두 달은 더 기대해도 좋다”고 언급, 완주 의사를 밝힌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그는 출렁임 없는 지지율을 두고는 “부담스럽다”면서도 “지지율이 탄탄하다면 국민들의 기대가 그만큼 높다는 것이니 정말 잘해야 한다”고 했다.
자신을 겨냥해 ‘무소속 대통령 불가론’을 폈던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와의 관계에 대해선 “정식으로 인사드린 적이 없다. 기회되면 인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무소속 대통령 불가론’에 “‘나를 불쏘시개로 쓰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는 보도엔 “글쎄요. (그런 말을 한) 기억이 없다”고 했다.
그는 지난 17일 한 토론회에서 마주친 이 대표와 인사도 나누지 않아 ‘불편한 사이’로 오해했다는 지적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