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 돌봄’ 분산 된 부처 업무 조정한다

입력 2012-10-1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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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행안부·복지부·여가부 간 업무협약 체결

4개 부처에서 각각 추진돼 업무 비효율 지적이 제기됐던 방과후 돌봄 서비스의 부처 간 연계 조정이 추진된다.

교육과학기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는 19일 10시 교육과학기술부 인재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차관보, 보건복지부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장,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중회의실에서 ‘효율적인 방과후 돌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부처 간 연계 협력 체계를 구축해 그간 부처별 추진으로 인해 야기된 문제들에 대한 해결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우선돌봄아동 지원 등 방과후 돌봄 정책 논의를 위한 부처 간 협의체 구성·운영, 공동 수요조사, 중복·누락 방지를 위한 부처 간 정보 공유 및 연계, 프로그램 연계 모델 개발에 관한 공동 연구용역 등의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세부적으로 교과부는 복지부 및 여성부와 협의해 일선 학교를 통해 각 부처가 운영 중인 돌봄서비스 이용 현황 및 수요조사를 매년 실시한다. 행안부는 각 부처에서 시행하는 방과후 돌봄사업이 지역에서 체계적으로 연계·시행되도록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지원한다.

복지부는 취약계층 아동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지역아동센터의 기능 강화와 드림스타트센터의 전국 확대를 통해 아동복지서비스 연계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강화한다.

여성부는 취약계층 청소년의 방과후 돌봄 및 활동의 지원을 확대강화하며 청소년수련시설 및 프로그램 등과 연계를 위해 노력하고 등하굣길 안전한 이동을 위한 동행서비스 지원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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