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업계최초 칸느 세계면세박람회 참가

입력 2012-10-19 10:02

김희진 기자 heeji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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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프랑스 칸느(Cannes)에서 개최되는 2012 세계면세박람회(Tax Free World Association)에 국내 뷰티 업계 최초로 단독으로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아모레 퍼시픽은 이번 박람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브랜드 설화수와 라네즈를 세계 면세시장에 선보인다.

세계면세박람회는 1985년부터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세박람회로 향수?화장품, 쥬얼리, 와인 등 면세 및 트레블 리테일(Travel Retail) 업계 2700여 업체가 참가하고 100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를 대기 중일 만큼 권위 있는 행사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국제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두바이 등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아모레퍼시픽의 실제 면세 매장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부스를 운영한다.

김봉환 아모레퍼시픽 전무는 “이번 세계면세박람회를 통해 글로벌뷰티 트렌드의 흐름을읽고 면세유통채널의 전략을 강화함과 동시에,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여 국제 면세사업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급속히 성장하는 아시아 면세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공항면세 및 공항 외(外)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더 많은 고객들이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경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