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美·中훈풍에도…코스피는 관망세

입력 2012-10-19 08:52수정 2012-10-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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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피가 사흘 연속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요 변곡점인 1960~1970선을 앞두고 여전히 방향성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국내 증시와 달리 글로벌 증시는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증시의 바로미터격인 미국 다우와 S&P500 지수가 전고점 수준으로 올라섰으며, 그동안 상대적인 약세를 면치 못했던 중국도 상해종합지수가 60일선 안착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미국, 중국 경제지표 연달아 호조 = 9월 미국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87만2000건을 기록한 데 이어 중국 GDP가 예상치인 7.4%를 기록했다.

또한 고정자산 투자 및 소매판매가 각각 20.5%, 14.2% 증가하는 등 예상치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지역의 재정위기 이슈도 희석됨에 따라 채권시장을 강세로 이끌만한 재료가 크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채 10년물 1.8% 돌파, 국내 채권시장도 동조화 유지 = 19일 채권시장은 약세분위기가 유지되겠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추가 금리상승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진 가운데 미국채 10년물도 1.8%를 돌파하며 상승하고 있어 국내 채권시장도 이와 동반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미국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7개월래 최대 상승폭을 기록함에 따라 주택지표 호조와 함께 채권시장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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