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 영상 캡처
18일 경찰에 따르면 신종 사기 수법인 스미싱(SMishing)을 이용해 자금을 갈취한 중국인 이모씨 등을 검거했다.
스미싱은 문자를 보고 사이트에 접속하면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하게 한 뒤 이를 악용해 새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돈을 인출하는 새로운 사기 수법이다. 검거된 이씨 등은 은행을 사칭해 개인 정보가 유출됐으니 보안승급을 해달라는 문자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에게 전송하는 방법으로 피해자들을 속였다.
이씨 등은 이를 이용해 새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총 2억7000여만원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이씨 등 3명을 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중국 내 총책인 장모씨에 대해서는 인터폴 공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