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 떨어진 주가에 오히려 매수 의견 -이트레이트증권

이트레이트증권은 19일 현대해상과 메리츠화재의 떨어진 주가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목표주가를 각각 1만9000원, 4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치영 연구원은 “전일 메리츠화재가 8.9%, 현대해상이 4.8% 하락한 것은 최근 급속하게 이뤄진 주가상승과 단기 실적 부담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며 “오히려 매수기회”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8월 이후 메리츠화재는 54.0%, 현대해상은 33.7% 상승해 같은 기간 손보업종 지수상승률 17.2%, KOSPI 상승률 4.1%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에 차익실현 욕구가 컸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두 보험사의 낙폭이 컸던 이유 중 하나인 9월 실적 악화폭이 예상보다 크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며, 보험사의 계약 체결비용은 단기적으로 비용부담을 발생시키지만 계속보험료에 의한 이익발생은 장기적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현대해상의 경우 미상각신계약비 규모가 동부화재보다 크다는 비판적 시각이 제기된 것 또한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쳤다”며 “하지만 이것이 향후의 비용부담으로 연결된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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