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 이제는 태블릿PC·스마트PC 시대-우리투자증권

입력 2012-10-19 08:07

김지호 기자 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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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9일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핵심 거래선인 삼성전자의 2013년 태블릿PC 및 아티브 스마트PC의 출하량이 기존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삼성전자의 중대형 터치패널 1위 공급업체로서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의 3분기 매출액은 1692억원, 영업이익은 207억원으로 기존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 201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12.8%, 9.7%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삼성전자의 2013년 태블릿PC, 스마트 PC 출하량을 각각 2000만대, 150만대로 보수적 전망치로 반영했기 때문에 향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진디스플레이의 4분기 실적은 연말 재고조정으로 매출액 1533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으로 예상되나, 태블릿PC와 스마트PC용 중대형 터치패널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에 따라 1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