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코코아를 제외한 선물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2013년 3월 인도분 설탕 가격은 오후 5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95% 내린 파운드당 19.92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브라질 센터사우스의 사탕수수 수확량은 올해 5억3800만t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의 5억1200만t에서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 수확량은 최대 5억750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클 멕도갈 뉴에지그룹 브라질부문 책임자는 “트레이더는 브라질의 농작물 수확량이 증가해 가격에 부담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면서 “브라질 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의 사탕수수 수확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고 말했다.
커피 가격도 하락했다.
12월 인도분 커피 가격은 파운드당 158.80달러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70% 내렸다.
남미 3위 설탕 생산국 페루의 내년 생산이 올해 대비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영향이다.
오렌지주스와 면 가격도 하락했다.
11월 인도분 오렌지주스 가격은 전일보다 2.49% 밀린 t당 11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2월 인도분 면 가격은 전일 대비 0.18% 하락한 파운드당 77.72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코코아 가격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코코아 가격은 전일 대비 1.49% 오른 t당 2421.0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