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지난 16일 인수 발표한 센트럴시티의 매각 주체가 외국 비영리재단인 ‘KIF(Kingdom Investments Foundation)’로 밝혀졌다.
스위스 취리히에 소재한 KIF는 전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문화, 교육, 출판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비영리재단이다.
18일 KIF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의 김범수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KIF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KIF가 자회사인 말레이시아 소재 특수목적법인 4곳을 통해 보유하고 있었던 센트럴시티 지분 (60.02%)을 신세계 측에 매도하는 매매계약 건을 승인했다.
KIF 측은 교육, 문화 및 출판 등 다양한 사업을 후원하는데 매각 수익을 사용할 것이며, 매각 수익 중 일부는 한국 및 해외에 재투자를 하거나 기존투자를 확충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