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2’ 캔디-까칠남의 사랑, 성공가능성은?

입력 2012-10-1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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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스타와 스타일리스트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SBS 플러스 드라마 ‘풀하우스 테이크2 (이하 풀하우스2)’가 공개됐다.

1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풀하우스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날 행사에 주인공 황정음 노민우 박기웅 유설아가 참석한 가운데 7분 30초 가량 예고편이 공개됐고 촬영 소감을 밝히는 자리를 가졌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까칠남 이태익(노민우)과 애교남 이강휘(박기웅),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밝고 명랑한 전형적인 캔디스타일의 여주인공 장만옥(황정음), 여주인공을 괴롭히는 악녀 진세령(유설아) 등 전형적인 로맨틱코미디 속 캐릭터가 등장한다.

먼저 노민우가 연기한 이태익은 부자였지만 부친 사업의 실패로 중간에 어려움을 겪는 인물. 극 초반 장만옥에 대해 까칠한 태도를 일관하던 그는 어느새 그녀에게 빠져들어 이강휘와 삼각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기존에 수없이 반복돼 왔던 스타와 일반인의 사랑이야기와 차별점을 찾아볼 수 없어 아쉽다.

뿐만 아니라 장만옥 역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며 유복하게 자라던 중 부모의 사망으로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전형적 캔디다. 우연히 이강휘를 만나 풀하우스에서 동거를 시작하지만 까칠한 이태익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다. 악녀 진세령 역시 이태익을 사이에 두고 장만옥과 신경전을 펼치며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트러블 메이커다.

전형적인 캐릭터와 스토리로 자칫 식상한 드라마가 되기 쉬운 ‘풀하우스2’가 출연자들의 연기력과 제작진의 차별화된 연출, 사전제작 드라마라는 장점을 십분 살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을지는 오는 22일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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