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경단정 전복…5명 사망 '충격'(종합)

▲사진은 기사와 상관없음(사진=연합뉴스)
18일 낮 12시16분께 제주시 차귀도 서쪽 27.7km 해상에서 제주 해경단정이 침수된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 신라인(5000t급)호에 대한 구조에 나섰다가 전복돼 5명이 숨졌다.

사고 당시 단정에는 화물선 신라인호 선원 15명과 해양경찰관 4명 등 총 19명이 타고 있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15분께 차귀도 서쪽 61km 해상에서 화물선 신라인호에 구멍이 뚫리면서 물이 새는 사고가 나 제주해경에 배수 지원 등을 요청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단정에 선원을 태워 3000t급 경비함정인 3012함으로 옮기려던 중 단정이 높은 파도로 전복됐다.

이로 인해 외국인 선원 5명이 이미 숨지거나 병원으로 이송중 사망했다. 또 해경 김철우(28) 순경은 한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라인호는 스틸코일 4472t과 기계 설비 2100t을 싣고 싱가포르로 항해중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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