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ure 조계륭 사장, 현장에서 중소기업 목소리 청취

입력 2012-10-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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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ure 한국무역보험공사 조계륭 사장이 어려움에 처한 수출 중소·중견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현장에서 청취하고 나섰다.

18일 K-sure에 따르면 조 사장은 지난 17일 천안 소재 조명 제조업체인 신화에코필과 대전 소재 가죽의복 제조업체 한일을 연이어 방문했다.

신화에코필은 LCD, LED 조명 수출업체로 2009년 설립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올해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수출실적이 급감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일수 신화에코필 대표는 이날 “세계경제의 침체로 수출이 줄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최근 어렵게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수주한 계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금융지원을 호소했다.

이에 조 사장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일은 K-sure 본연의 역할"이라면서 "특히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힘들게 수출계약을 따낸 신화에코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화답했다.

조 사장은 2개 중소기업 방문에 이어 서남권 지역 4개 지사(대전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직원들과 함께 초단기 집중지원 실적점검회의를 갖고 그동안 파악된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조 사장의 이번 방문은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초단기 수출 촉진대책이 현장에서 얼마나 실효성 보이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조 사장은 지난달부터 매주 1일 1사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방문해 기업의 고충을 직접 청취하고 있다.

K-sure는 지난 8월 중순부터 10월말까지 약 3개월간을 ‘무역보험 집중지원기간’으로 지정하고 중소·중견기업들의 수출 촉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들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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