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점 인수한 조선호텔…밀리오레는 인수 중단

입력 2012-10-1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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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틴조선 호텔이 명동 밀리오레 인수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18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웨스틴조선 호텔이 비즈니스 호텔 진출을 위해 추진했던 명동 밀리오레를 인수방침를 철회했다.

조선호텔은 밀리오레 일부층을 장기임대해 비즈니스호텔로 운영할 방침이었다. 업계 일각에서는 조선호텔이 파다라다이스 면세점을 인수하면서 비즈니스호텔 사업진출 등 신사업 진출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선호텔은 지난 9월 파라다이스면세점의 주식 48만6000주(81%)를 931억5000만원에 인수하고 10월에 지분 11만4000주를 212억1500만원에 추가 취득. 파라다이스면세점의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조선호텔이 밀리오레 인수에서 손을 뗀 것은 맞다”면서도 “다른 신사업을 하고 있는 만큼 신사업 진출 부담으로 인수를 중단한 것은 아니며 다른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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