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쿨 출신 가수 김성수의 전처 강모씨를 살해한 용의자가 하루만에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강모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용의자 ㅈ씨의 차량과 CCTV조회 등을 통해 신원을 파악하고 용의자의 동선에 잠복, 범행 16시간여만에 용의자를 잡았다.
경찰은 18일 공식 브리핑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전 2시15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 및 LG트윈스 소속의 내야수 박용근 등 지인 여럿과 술을 마시던 강모씨는 옆 테이블에 있던 ㅈ씨와의 말다툼 중에 흉기에 찔려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한때 사망자가 쿨 출신 가수 유리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고,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 역시 그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오해를 사 해명하기도 했다.
강모씨의 빈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으며, 김성수가 상주 역할을 자처하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