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하는 CEO’로 유명한 유상옥(79) 코리아나화장품 회장이 17일 여섯 번째 저서 ‘성취의 기쁨을 누려라’를 출간했다.
이 책은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전문경영인이 되고, 이후 독립해 자신의 기업을 일군 유 회장의 80년 인생 역정을 중심으로 경영철학을 담은 자서전적 성격의 경영에세이다. 그는 △도전 끝에 얻은 결실 △직장생활은 내 삶의 작품이다 △적자에서 흑자로의 대반전 △수집의 즐거움 △사회 속의 기업, 기업인 등 6개의 주제를 담담히 적었다.
유 회장은 1950년대 후반 동아제약에 공채 1기로 입사해 30대 중반에 임원이 된 후 라미화장품을 경영하며 적자였던 회사를 살려냈다. 이후 55살의 나이에 코리아나화장품을 창업해 5년만에 화장품업계 3위, 국내 500대 기업으로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