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연금저축펀드의 성과는?

입력 2012-10-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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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산운용사의 연금저축펀드로 운용되고 있는 펀드는 215개 펀드로 규모는 4조8000억원에 이른다. 이중 10년이상 운용된 펀드는 96개 펀드다.

운용사별로 운용규모는 하나UBS자산운용이 1조6305억원으로 전체규모의 약 34%에 이르며, 뒤를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9549억원이다.

17일 제로인의 유형분류기준에 따르면 일반주식형이 2조326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주식혼합형도 1조5393억원에 이르는 등 두 유형이 전체 규모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개인연금저축제도가 1994년도에 생긴만큼 역사도 오래되 그동안 이런저런 위기로 평가가되지 않는 미분류 펀드도 2670억원에 이른다.

일반주식 펀드의 평균수익률이 195.98%로 가장 높았지만,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 208.81%보다 저조했다. 일반주식형 펀드들의 10년 단순평균수익률을 연환산하면 11.46%이다.

규모가 두번째로 큰 일반주식혼합형 29개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115.09%이며, 연환산으로는 7.96%다. 채권형은 중기채권형이 47.33%, 일반채권형이 46.86%, 우량채권이 40.53%로 채권형 전체 10년 평균수익률은 46.08%이며 이를 연환산하면 3.86%다. 같은기간 KIS종합채권지수는 75.67% 상승했다.

산출방식의 차이는 있지만, 제로인의 유형별 성과와 비교해보면 ‘보수적자산배분’ 펀드를 제외하곤 주식형이나 채권형 모두 연금저축펀드의 성과가 공모펀드 평균성과보다 저조하게 나타났다. ‘보수적자산배분’ 펀드는 비교된 펀드가 1개로 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

개별펀드로는 운용규모가 가장 큰 하나UBS자산운용의 ‘하나UBS인Best연금증권투자신탁 1[주식]’ 펀드가 258.70%의 수익률로 전유형을 통틀어 최고의 성과를 올렸다. 다음으로 역시 일반주식형인 한국운용의 ‘한국투자골드플랜연금증권전환형투자신탁 1(주식)’ 펀드가 219.91% 였지만 일반주식형 펀드 평균성과보다 뒤처지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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