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피살당한 김성수 전부인과 절친…18일 조문

입력 2012-10-1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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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미니홈피)
사망 오보로 충격을 받은 그룹 쿨 멤버 유리가 18일 김성수 전부인 강모 씨의 빈소를 찾을 예정이다. 유리는 백지영과 함께 피살당한 강모 씨와 절친한 친구 사이었다. 2004년 김성수와 강모 씨 결혼 당시 유리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 소속사 관계자는 17일 오후 이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오전에 사망 오보로 충격을 받은데다가 이후 피살당한 사람이 자신의 친구라는 사실을 알고 이중으로 충격을 받고 오열했다. 소속사 차원에서 오늘은 조문을 하지 말고 일단 안정을 취하도록 권유했다. 유리도 오늘은 안정을 쥐한 후 내일 백지영과 함께 조문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유리 사망 오보에 대한 소속사 측의 공식 입장을 밝히자 네티즌 사이에서 ‘너만 아니면 되냐?’라는 식의 악성 댓글이 게재되고 있어서 굉장히 힘들어 한다. 유리 입장에서 보면 잠자다가 날벼락 맞은 셈인데 안정을 위해서 악성 댓글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고인의 형부인 공형진은 오전 일찍 사고 현장을 목격한 채리나와 함께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을 방문했다. 빈소가 차려지기 전 병원을 방문해 장례식 절차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채리나는 지인의 피살을 목격한 충격으로 현재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고인의 전 남편인 김성수는 현재 빈소를 지키고 있다. 사망 소식을 접한 후 빈소를 찾은 김성수는 오열 속에서도 장례식 절차를 함께 하겠다고 자진하고 상주 역할을 하고 있다.

사망한 강씨는 17일 오전 2시 30분께 서울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채리나를 비롯한 지인 4명과 함께 술자리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와 시비 중 칼에 찔렸다. 사고 직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경찰은 도주한 가해자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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