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카타르 첫 고위급 전략회의 19일 열려

입력 2012-10-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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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카타르와 첫 고위급 회의를 갖고 전면적이고 포괄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기획재정부는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차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협의회는 양국 협력관계가 심화되면서 전반을 아우르는 고위급 채널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지난 2월 양국 정상이 범정부 차원의 합의하에 신설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설립 취지에 맞게 양국간 협력이 가능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에너지, 건설ㆍ인프라 등 전통적인 협력분야뿐만 아니라 농업, 녹색성장, 교육ㆍ노동, 보건ㆍ의료, 문화 등 고부가 서비스 및 외교ㆍ국방ㆍ치안 등 비경제분야까지 포괄적으로 아우른다.

우리 측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국토부, 지경부 등 12개 부처 차관ㆍ실국장급이, 카타르는 압둘라 알 아티야 부총리를 비롯해 에너지산업부, 외교부 등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관계자가 대표단으로 참석한다.

재정부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기존 협력 분야는 협력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협력 분야는 향후 협력을 설계하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협의회의 성공적인 출범은 앞으로 양국 협력관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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