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200억원 모금 계획 펀드 출시

입력 2012-10-1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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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 측은 17일 대선에 필요한 선거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문재인 담쟁이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펀드는 대통령 선거 사상 최초로 출시되는 국민펀드로, 조성 금액이나 참여인원에 있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 펀드는 제18대 대통령 선거 비용 제한액인 559억 7700만원 중 200억 원을 국민들로부터 모금할 계획이다. 모금기간은 200억원 모금 완료시까지고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자는 2012년 10월1일자 CD금리 연3.09%를 적용해 일할 계산된다. 원금과 이자를 민주당이 2013년 2월27일까지 선거비용을 보전 받으면 문재인 펀드가 이를 반환받아 펀드 참여자에 지급할 예정이다.

우 본부장은 “문 후보가 선거에서 15%이상의 득표를 할 경우 선거비용 전액이 보전된다”며 “문재인 펀드로 조성된 자금은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후보등록일 이후에 지출될 예정이므로 원금 손실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펀드의 출시와 성공을 통해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자금 조성과 정치쇄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충족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참여방법은 문재인 펀드 홈페이지(www.moonfund.co.kr)에 접속해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한 후 휴대전화로 자동 전송되는 가상계좌로 개별 입금하면 된다. 모바일로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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