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하나투어에 대해 8월 중순 이후 2개월 만에 주가가 저점대비 50% 이상 급등해 4분기 성장성 강화에 대한 기대감 모멘텀은 소진됐으나 여전히 중장기 비전은 우수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000원을 제시했다.
성종화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725억원, 영업익 116억원으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호조를 나타냈다”며 “4분기 성장성 강화 모멘텀은 최근 2개월간 50% 이상 주가급등의 계기로 작용해 단기 주가 모멘텀의 역할은 다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성 연구원은 이어 “4분기 성장상 강화 기대감 모멘텀이 거의 소진돼 단기적으로 다소의 숨고르기가 이어질 수 있다”면서 “그러나 아웃바운드 패키지 시장의 고성장 지속 전망, 호텔사업 진출 등 인바운드 시장 잠재력, 호텔앤에어닷컴 설립으로 원가절감 달성 등 중장기 비전이 매우 우수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