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공약 검토

입력 2012-10-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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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12월 대선공약으로 가칭 `미래창조과학부'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 대선공약을 개발하는 국민행복추진위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옛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가 폐지되면서 과학기술과 정보기술(IT) 부분의 컨트롤타워가 없다는 지적이 많다"며 "이를 총괄하는 부처를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보통신부 부활만으로는 한계가 있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전체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개념으로 전담 부처를 만들자는 공감대가 있다"며 "특히 신설되는 부처에서는 대학교 이상의 고등교육 기능까지 담당하도록 하자는 의견이 검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처 이름으로는 `박근혜표 경제공약'의 키워드로 꼽히는 `창조경제'를 뒷받침하는 차원에서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조만간 `창조경제' 공약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부처 신설 방안을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약에는 `묻지마 폭력', 아동 성폭행, 자살 급증 등 사회 현실을 감안해 사회안전망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과학기술 육성책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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