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3Q 매출 사상 최대…영업익 하락했지만 4분기 호전 예상

한샘은 올해 3분기 동안 매출 1774억1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상 최대 실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영업이익이 74억8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지만 신규 투자분이 반영되는 4분기에는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샘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ik유통(인테리어 부엌가구), 온라인 유통, 인테리어 직매장 사업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ik 유통의 3분기 매출은 2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2% 성장했다. 지난 2008년 론칭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가구 시장에서 브랜드 시장의 비율을 키우고 있다. 한샘은 이 시장에서 최대 50% 이상의 점유율을 가져간다는 전략이다.

온라인 유통사업은 3분기에 160억원의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81.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자체 온라인 쇼핑몰인 한샘몰은 내년 상반기에 월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인테리어 쇼핑몰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인테리어 직매장도 232억 매출로 전년 동기 대비 32.8% 성장했다. 현재 수도권에 총 4개의 직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한샘은 다음달 중순 부산 센텀시티에 약 2만3600㎡(8000평)규모의 웨딩홀과 결합한 신개념 인테리어 직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유통망인 부엌가구 대리점도 330㎡(100평) 이상의 대규모 전시장으로 통합하고 있다.부엌대리점을 통한 3분기 매출액은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 성장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키친바흐 전시장, 부산 센텀점 등 매장을 대형화해 오픈하는 등 투자와 외부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손익이 전년대비 다소 줄었으나 4분기에는 지금까지 투자한 매장과 인력이 본격적인 매출을 일으켜 수익성도 확보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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