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말 현재 올해 국가재정계획 276조8000억원 중 216조원을 집행해 연간 계획의 78%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6일 김동연 차관 주재로 제18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이 재정집행 현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김“최근 IMF가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는 등 글로벌 재정위기의 상시화ㆍ장기화가 우려되고 있다”이라면서 “재정이 민간 수요를 보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해 국내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9월 재정집행률이 지난 7~8월보다 개선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 올해 집행률 목표 96.7%를 반드시 달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 9월 현재 연간 재정 집행계획 276조8000원 중 216조원 집행해 집행률 78%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보다 6.6%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날 회의에서는 연말 이월ㆍ불용 우려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집행 애로요인 해소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재정사업의 이월ㆍ불용 최소화 하면서도 예산 낭비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중심의 집행 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