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소폭 반등하며 장을 마쳤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90포인트(0.17%) 오른 530.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5일 1.95% 급락한 코스닥지수는 이날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이 또다시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1% 이상 하락했다.
이후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만회한 뒤 오후 들어 외국인 역시 매수세에 동참하면서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9억원, 165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9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혹이 2.10% 상승했고 오락, 운송, IT부품, 반도체, IT하드웨어는 각각 1% 이상 올랐다.
반면 출판매체복제는 2.85% 급락했고 소프트웨어,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컴퓨터서비스 등은 1%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세가 우세했다. 파라다이스(4.76%), 씨젠(3.64%)가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고 다음(1.90%0, 서울반도체*(1.47%), CJ오쇼핑(1.37%) 등도 상승 마감했다. 에스엠(-1.53%), SK브로드밴드(-0.64%), CJE&M(-0.18%)은 하락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일자리에 대한 발언을 하자 일자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일 강세를 보인 전자결제 관련주들은 하락마감했다.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459개 종목은 상승했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한 464개 종목은 하락했다. 68개 종목은 보합권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