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6일 인터파크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가 1만3000원을 처음으로 제시하고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김민정 연구원은 “G마켓을 매각한 이후 뚜렷한 수익원이 없어 적자로 돌아섰던 인터파크는 전문화된 핵심역량 강화를 통한 사업부문별 재정비로 쇼핑부문이 2010년 4분기 이후 꾸준히 흑자를 실현하고 있다”며 “쇼핑 부문은 마진이 높은 MD 기반 선별을 통한 직매입 상품증가 및 카테고리별 전문몰을 확대해 수익성 또한 개선되고 있으며, 도서부문 또한 전자책의 투자손실을 마무리하고 정상화되면서 2012년 1분기 이후 인터파크INT의 전 사업부문이 흑자를 기록해 주가 상승이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삼성그룹으로부터 지분을 인수한 IMK를 통해 연간 100억원 이상의 지분법이익이 발생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인터파크INT에 치중되었던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사업 포트폴리오가 강화될 전망이며, IMK의 협력업체 및 고객사를 통해 B2C시장의 성장 한계를 B2B 시장점유율 확대로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