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중국 정부가 의류·섬유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멕시코는 중국 정부가 자국의 의류·섬유 산업에 소득세·부가가치세 및 지방세 면제, 대출 및 토지 사용권과 전기료 인하, 섬유 부문에 대한 지원, 정부 기관의 현금 지급 등 광범위한 부당 지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멕시코는 법적 절차에 들어감으로써 중국에 분쟁을 해결하거나 만족할만한 설명을 할 기회를 주고 그 이후에는 WTO에 판정을 맡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