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3분기 당기순이익이 615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4%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879억57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78% 늘어난 812억9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 2분기 대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66% 감소했으나 이는 2분기에 에버랜드 지분 매각이익(977억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를 제외하면 2분기 844억원과 비교해 27% 감소한 것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고수익상품인 운용리스 자산의 비중 축소 효과 등으로 말미암은 영업수익 감소와 대손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신용판매 취급고는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으며 이는 숫자카드 판매호조로 신규회원 증가와 우량회원 취급고 증가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3분기까지의 신용판매 누계실적 51조 9,641억 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2% 증가했다. 금융사업(카드론 + 현금서비스)은 우량회원 위주의 카드론 마케팅으로 전분기보다 7.2%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