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다우니’대형마트 판매 재개

안전성 문제 논란으로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가 중단됐던 한국P&G ‘다우니’가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다시 판매를 재개했다.

한국 P&G는 지난 12일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으로부터 다우니의 안전성을 확인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에서 ‘다우니’에 함유돼 있다고 발표한 ‘글루타 알데히드’는 섬유유연제 안전기준에서 사용을 제한한 물질이 아니다”며 “‘다우니’ 제품은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에 따른 섬유유연제 안전기준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소시모는 이달 9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우니 베리베리와 바닐라크림 향 제품에서 글루타 알데히드가 kg당 98mg 검출됐으며, 글루타 알데히드는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서 유독물로 관리하는 물질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환경부의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은 글루타 알데히드가 25% 이상 함유돼 있을 경우에만 유독물로 지정하고 있다. 소시모에서 발표한 ‘다우니’ 제품 포함된 물질은 환경부나 식약청 규정을 초과하지 않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국 P&G 관계자는 “다우니는 출시된 이래 60년이 넘도록 전 세계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해 온 글로벌 1위 브랜드”라며 “한국 P&G는 소비자들의 안전은 물론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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