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15일 GKL과 파라다이스 등 국내 대표 카지노업체에 대해 중국 국경절 특수와 함께 연말 배당수익률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승호 연구원은 “지난 12일 파라다이스는 전일 보다4.7% 상승했고 GKL주가 역시 5.3%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다”면서 “이는 양사가 지난 국경절에 중국 VIP고객 확대 등 양호한 실적을 거뒀기 때문이고, 실제 GKL은 이번 시즌에 중국인 VIP들이 전년 보다 3배 이상 증가하고 칩 구매액도 65%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2011년 추징당한 법인세 추납액중 상당수를 돌려받을 가능성도 높다는 것.
한 연구원은 “GKL과 파라다이스는 2011년 1분기와 3분기에 거액의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한 바 있는데 GKL은 4분기에 300억원 정도를 돌려받을 것으로 보이고 파라다이스 역시 내년 2분기에 190억원을 환급받을 전망”이라며 “또 연말정산 효과로 GKL의 배당수익률은 3.8%에 달하고 파라다이스의 2013년 EPS도 종전보다 14.2% 상승하기 때문에 양사 모두 아시아 최고의 카지노 주식으로 손색없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