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2·캘러웨이)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 셋째날 상위권에 진입했다.
대니 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마르틴의 코드벌 골프장(파71·7368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친 대니 리는 전날 공동 15위에서 공동 7위로 점프했다.
대니 리는 전반에 보기 2개를 했지만 버디를 6개나 뽑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후반에 보기 1개와 버디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대니 리는 단독 선두 존 맬린저(미국·15언더파 198타)에 5타 뒤지며 마지말 날을 맞게 됐다.
현재 상금 랭킹 169위인 대니 리는 내년에도 PGA 투어에 출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125위 안에 속해야 한다.
재미교포 리처드 리(24)는 2타를 줄여 6언더파 207타로 공동 33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