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SH공사(사장 이종수)가 15~16일 은평지구 한옥 단독주택용지 가운데 입찰대상용지 10필지와 추첨대상용지 9필지의 접수를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입찰대상용지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입찰신청을 받는다. 추첨대상용지는 방문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낙찰자와 당첨자는 17~18일 결정한 뒤 19~24일까지 계약을 체결한다. 분양 매수자는 분양가를 완납하면 토지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은평구청에 한옥건축허가를 받아 곧바로 지을 수 있다. 분양가는 감정평가금액에 따라 필지 유형별·필지별로 ㎡에 200만∼230만원 수준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되는 용지는 서울시에 처음으로 분양하는 집단 한옥주택단지로 북한산 국립공원과 대규모 상권이 어우러진 은평뉴타운 안에 있다”며 “주거환경이 뛰어나 친환경 한옥주택 거주에 관심이 있는 실수요자라면 고려할 만하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