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불꽃비 내리던 가을밤 "오~ 판타스틱"

입력 2012-10-12 16:47수정 2012-10-1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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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불꽃축제' 여의도 풍경

▲대형 불꽃이 서울의 가을밤을 수놓고 있다.
드디어 불꽃놀이 시즌이 돌아왔다. 하늘에는 오색찬란한 화려한 불꽃이 펑펑 울려퍼지고 있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은 가을의 정취와 불꽃의 향연을 즐기려는 120만명의 인파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강대교 위에서 한 커플이 불꽃놀이를 즐기고 있다.
올해 12년째를 맞는 서울 불꽃축제는 21세기 한국의 비전을 새롭게 제시하고, 범국민적 염원의 메시지를 담아 민족의 화합의지를 다지는 기쁨과 희망의 장으로 삼고자 기획된 행사다. 올해는 이탈리아, 중국, 미국, 한국이 참가해 총 12만여발의 불꽃이 가을밤의 수채화를 만들었다. 모든 사람들이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움에 감탄, 또 감동했던 '2012 서울세계불꽃축제'. 불꽃이 하늘에서 터질 때마다 환호성은 더욱 커졌고, 가슴속 열정의 불꽃도 타올랐다.

▲연이은 불꽃놀이로 한강이 밝게 빛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2013년엔 형형색색의 불꽃들이 어떤 감동을 선물해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이번 불꽃축제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은 사진을 보면서 생생함과 아쉬움이 남을텐데… 내년엔 꼭 불꽃축제와 함께 벅찬 희열을 느껴보길….

▲이른 시간부터 여의도 한강공원은 불꽃놀이 장면이 잘 보이는 이른바 명당을 잡기 위해 일찌감치 집을 나선 시민들로 오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인근에 수많은 인파가 불꽃놀이를 관람한 뒤 빠져나가고 있다. 이날 한강시민공원 곳곳에는 관람객들이 남기고 간 돗자리와 신문지, 음식물 쓰레기들로 새벽까지 몸살을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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