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나은이 드라마 ‘천사의 선택’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고나은은 MBC 아침드라마 ‘천사의 선택’에서 청순하고 아름다운 외모에 사근사근한 성격을 갖춰 겉보기엔 선한 얼굴을 하고 있지만 내면에는 강한 욕망을 가지고 있는 ‘두 얼굴의 여자’ 강유란 역을 맡아 열연했다.
12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고나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처음으로 이미지 변신해서 악역을 해봤는데 악역은 몸을 던지지 않으면 안되는 역할이더군요”라며 “그래서 많이 다치기도 했지만 다행히 원하는 대로 욕도 먹고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힘들었지만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유란이 때문에 본다는 말에 너무 행복했습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주변에서 많이 들었던 말이 실제로도 유란이 같냐는 말인데, 실제는 안그렇구요”라고 웃음을 전한 후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연기자로서 앞으로 나갈 길에 대한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소속사 웨이즈컴퍼니 측은 “고나은이 장장 7개월 동안을 하루도 빠짐없이 극중 유란이로 살면서 열정을 불태웠다. 극중 유란이 때문에 시청자들로부터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기 때문에 유란이에 대한 애정이 더욱 높은 것 같다”며 “고나은이 이 작품을 통해서 배우로서 연기의 맛을 알게 된 것 같다. 조만간 차기작을 결정하고 새로워진 고나은의 모습을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고나은은 드라마 ‘아현동 마님’, ‘내인생의 황금기’, ‘보석비빔밥’, ‘자체발광 그녀’ 등에서 활약했다.